[IP노믹스]월마트, 공중 물류창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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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 유통업체 월마트가 공중에 떠다니는 물류창고 특허(공개번호 US20170233053)를 출원(신청)했다.

월마트가 출원한 공중 물류창고 특허(공개번호 US20170233053) 도면 / 자료: 미국 특허청
<월마트가 출원한 공중 물류창고 특허(공개번호 US20170233053) 도면 / 자료: 미국 특허청>

블룸버그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행선 형태의 물류창고는 공중 150미터에서 300미터 사이를 떠다닌다. 공기보다 밀도가 낮은 가스나 열에 의해 팽창된 공기를 이용해 공중에 뜬다.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원격으로 조종할 수도 있다.

특허명세서는 이 기술로 제품을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배송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브랜든 플레처 애널리스트(샌포트 번스타인)는 “공중 창고는 이동성과 유연한 물류시스템을 갖춰 수요가 급변할 때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상물류창고보다 더 넓은 지역 배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공중물류창고가 한 마을로 날아가 드론을 보내고, 다음 도시로 날아가는 동안 드론이 복귀하면 지상창고로 드론이 이동하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외신은 월마트가 드론을 통해 배달하는 공중물류창고 특허를 출원하면서 월마트와 아마존 간 물류전쟁에 새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 한발 앞서 항공수송센터(AFC) 특허를 등록했다.

월마트가 아마존과 유사한 특허를 출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월마트는 지난해 10월 아마존 '대시' 버튼과 유사한 웹 기반 생활용품 재주문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오프라인 쇼핑에서 출발한 월마트는 최근 온라인 쇼핑 기반 특허 출원을 강화하고 있다. 월마트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제국 아마존은 최근 오프라인으로도 발을 넓히는 추세다. 자율주행기술을 집약해 '아마존고' 등 계산대가 필요 없는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한편, 최근에는 식료품체인 홀푸드를 인수하기 위해 대규모 회사채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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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