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터키 신보와 협력 확대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은 지난 22일 대구 본사에서 터키 신용보증기금 이스멧 게르게를리(Ismet Gergerli) 사장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은 지난 22일 대구 본사에서 터키 신용보증기금 이스멧 게르게를리(Ismet Gergerli) 사장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은 지난 22일 대구 본사에서 터키 신용보증기금(KGF) 이스멧 게르게를리(Ismet Gergerli) 사장과 터키 신보에 대한 신용평가시스템 제공 등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터키 신보의 요청으로 한국 신용평가시스템과 보증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터키 신보는 최근 보증규모를 급격히 늘리면서 보증운영 효율성 제고와 리스크관리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터키 방문단은 신보의 신용평가시스템과 금융위기 당시 리스크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심사센터를 방문해 중소기업 심사 노하우와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게르게를리 터키 신보 사장은 “중소기업 신용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터키와 달리 중소기업 정보 인프라와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