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중국 전기차 합작사 설립…독립 브랜드 출시

포드, 중국 전기차 합작사 설립…독립 브랜드 출시

미국 포드자동차가 합작사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는 중국 중타이(Zotye)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차 생산과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중타이는 올해들어 7월까지 1만6000여대 전기차를 판매했다.

포드가 중국에서 선보일 전기차는 포드 브랜드와 별도의 독립된 브랜드명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 생산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드는 중국 현지에서 창안(長安)자동차, 장링(JMC)자동차와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해외 자동차 업체와 합작사 설립을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지만, 전기차 전문 합작사는 예외로 하고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