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서비스 3사가 노키아와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와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25일 라지브 수리 노키아 최고경영자(CEO)와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비롯 네트워크 기술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양사는 차세대 무선접속 기술 'NR(New Radio)' 기반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평창 5G 시범 서비스 이후에도 5G 규격 협의체 결속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단체에서 표준화 활동 시 전파 전송 기술뿐만 아니라 5G 네트워크 전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코어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분과(Working Group) 구성을 약속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수리 CEO와 5G 핵심 기술과 장비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2월 'MWC 2017'에서 5G 핵심장비 '무선 백홀 기지국(Self BackHole Node)'을 공동 개발하고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CEO 회동을 계기로 5G 상용화 장비 개발을 합의했다.
SK텔레콤도 노키아와 5G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대용량 다중 안테나(Massive MIMO)와 초고주파 기술, 이를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협력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