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 독자개발 반도체 현대차 소형 SUV '코나'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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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트론의 차량용 반도체.
<현대오트론의 차량용 반도체.>

현대오트론은 자사가 개발한 차량 반도체 2종이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에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나에는 VCI(Valve Controlled Injection) 기능이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적용됐다. VCI는 인젝터의 개폐 시간을 계산, 연료 분사량과 개폐 타이밍을 제어하는 기술로 '다중 연료 분사'를 가능케 해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한다.

현대오트론은 이 기술 구현을 위한 복합전원 반도체, 엔진제어용 기능통합반도체를 독자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했다. 복합전원 반도체는 제어기를 구성하는 회로 각각에 최적화된 전원을 공급한다. 엔진제어용 기능통합반도체는 엔진의 고압펌프, 고압인젝터 등을 제어한다. 이 두 제품은 올해 초 현대차가 새롭게 내놓은 쏘나타 뉴라이즈에도 탑재됐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

현대오트론의 복합전원 반도체는 2015년 8월 양산을 시작했다. 모니터링, 변속 제어 전원공급, 엔진제어 전원공급 반도체를 하나로 통합, 성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아 그 해 현대자동차 그룹 내 시상 제도인 '변화와 혁신 리더스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오트론 관계자는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그룹 내 여러 부품 계열사와 협력해 수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