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17]강인병 LGD 전무 "OLED 수율 85% 달성, LCD와 가격격차 60% 이상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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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율을 85% 이상 달성해 액정표시장치(LCD)와의 가격 차이를 60% 이상 줄였습니다. 아직 OLED TV가 비싸지만 수율을 더 개선하고 생산능력이 늘어나면 빠르게 가격 격차가 줄어들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수율 개선과 생산능력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OLED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IMID 2017 기조연설에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OLED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회사 투자 방향을 발표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IMID 2017 기조연설에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OLED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회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IMID 2017 기조연설에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OLED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회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강 전무는 “미래에는 디스플레이가 시각 정보 전달이라는 기본 기능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새로운 기술과 융·복합돼 모든 사물과 연결되고 정보를 주고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액자 대신 디스플레이에서 멋진 명화를 바꿔가며 감상하거나 거울 대신 미러 디스플레이에서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도 있게 될 것”이라며 “TV, 액자, 창문, 냉장고, 거울 등을 롤러블, 투명, 미러 디스플레이 등이 자연스럽게 대체해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확장성이 OLED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또 “뛰어난 화질, 자유로운 디자인도 사용자가 꼽는 OLED의 경쟁력”이라며 “OLED는 미래 디스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기술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 각각 10.5세대와 8.5세대 OLED 설비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집행하면 2020년 대형 OLED 생산능력은 2016년의 7배 이상, 소형 플렉시블 OLED는 13배 이상 확대하게 된다.

강인병 전무는 “OLED 매출 비중이 2016년 5%에 불과했으나 공격적인 OLED 투자로 2020년 40% 달성을 목표한다”며 “대형 OLED는 퍼스트 무버, 소형 플렉시블 OLED는 패스트 팔로우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