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9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도입 유력

애플이 내달 12일 출시를 앞둔 아이폰8에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터치ID)을 취소한 대신, 차세대 제품에는 탑재가 확실시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출처:폰아레나
출처:폰아레나

29일(현지시간) 미국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특허청에 제출된 애플 최신 특허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최근 제출한 특허는 터치ID를 디스플레이 유리 아래에 배치, 스크린 어느곳을 터치해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9월 12일에 공식 발표 예정인 아이폰8에도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스캐너를 도입하려 했지만,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건너뛴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9 출시까지 남은 1년간 기술 개발을 지속,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미 기초 기술아이디어와 관련 센서 기술을 확보한 만큼, 실제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 과제다.

아이폰8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탑재하는 대신 3D 얼굴 인식을 핵심 보안 해제기술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폰아레나는 “새로운 방식의 지문 스캐닝 기술은 2018 아이폰9를 위해 준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