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톱10 업체 전기차 생산량 390만대...배터리 2배 증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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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년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2배 이상 증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톱10 완성차 업체 전기차(하이브리드 제외) 판매량은 2020년 390만대, 2025년에는 12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톱10 완성차 업체 배터리 사용량은 연평균 52%씩 성장해 2020년에는 200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배터리 수급을 위해 현재 세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3년 내 2배 이상 증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완성차-배터리-소재-원재료 업체로 이어지는 서플라이체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20년 이후 대형 전기차 프로젝트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해 배터리 제조사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도 원재료 업체와 계약에 참여하고, 배터리 가격에도 원재료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등 기존 계약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글로벌 톱10 완성차 업체 전기차 생산계획 (자료=SNE리서치)
<글로벌 톱10 완성차 업체 전기차 생산계획 (자료=SNE리서치)>

SNE리서치는 9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8회 'KABC 2017(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국가별 판매 계획을 분석해 중장기 국가별 전기차 시장의 규모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선진 배터리 업체 공급량 확대 가능성을 짚어볼 계획이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