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삼성전자, 씨랩 출신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인탑스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탑스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탑스(대표 김근하, 정사진)가 31일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C-Lab) 출신 스타트업 양산성 검증 및 양산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Lab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8월부터는 'C-Lab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창업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25개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이놈들연구소, 망고슬래브, 모픽 등이 대표적이다.

인탑스는 2015년 6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페이퍼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페이퍼 프로그램은 기구개발, 디자인, 자금지원, 제조까지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80여개 이상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키위플러스, 나란, 베이글랩스, 엠파티카 등이 인탑스 페이퍼 프로그램을 거쳤다.

양사는 업무협약으로 C-Lab 출신 스타트업은 물론,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오랜 제조 업력과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C-Lab 출신 스타트업이 빠르게 좋은 제품을 양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업무협약이 당사 스타트업 협력 양산 경험치 증진 및 스타트업 지원 대응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