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스마트공장 신규시스템구축 지원프로그램 협약식 개최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최근 스마트공장 확산 및 보급을 위해 스마트공장 신규시스템 구축 지원프로그램 대상기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신규시스템구축 지원프로그램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생산공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불량률과 재고비용을 줄여 향후 매출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고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기업은 자체 자금을 보태 평균 8000만원으로 각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경북TP 스마트공장 신규시스템구축 지원프로그램 대상기업에 선정된 9개 기업 협약식 모습.
경북TP 스마트공장 신규시스템구축 지원프로그램 대상기업에 선정된 9개 기업 협약식 모습.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기업이 구축하고자하는 스마트공장 도입비용에 대한 원가감리를 한국정보시스템감리연구원을 통해 검증받아야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가감리를 받아 통과한 기업 9곳이 참석했다. 경북TP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금형전문기업 서진은 스마트공장 MES분야에서 원자재 관리, 금형관리, 생산공정관리 부분을 도입해 제품불량률을 줄이고, 자재 재고비용도 기존 3억4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줄였다. 또 영진도 해당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납기준수율을 29% 개선했다.

이재훈 원장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정량적 성과도출,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견학, 우수사례집 제작 등 세부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