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차 핵실험에 증시 하락 출발, 방산주 오름세

북한 6차 핵실험에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북한 6차 핵실험에 증시 하락 출발, 방산주 오름세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0포인트(1.73%)내린 2316.8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전 거래일보다 18P(2.72%) 내린 643.99에 거래를 시작했다.

종목별로는 방위산업주와 금 관련주가 개장 직후 소폭 상승했고, 무선통신기기와 석유와가스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빅텍, 스페코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LIG넥스원과 한화테크윈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 달러 환율은 6.2원 오른 1129원에 개장했다. 북한 리스크가 증시와 안전자산인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호다.

NH투자증권에서는 이번 북한 핵 실험이 과거와 유사한 군사도발이라면 단기 변동성 확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핵리스크가 레드라인에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를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은 9월과 10월 자국 내 중요 이벤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