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급 자전거 블랙박스 나온다...헥스하이브 이달 중 출시 계획

360도 촬영 가능한 QHD급 고해상도 자전거 블랙박스가 나온다.

영상 기술 전문 기업 헥스하이브(대표 조중길)는 8MB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서 QHD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바이크용 블랙박스 '피오르'를 개발, 이달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피오르'는 기존의 2MB급 제품에 비해 해상도가 4배 높다. 또 위치정보시스템(GPS) 모듈을 내장, 사용자 위치 정보와 속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헬멧에 장착, 주변을 360도 전 방위로 촬영할 수 있다.

차량에 설치하면 탑승자 영상까지 한꺼번에 촬영할 수 있다. 택시나 버스 등 영업용 차량이나 중장비에 적용하면 편리하다.

헥스하이브가 이달 출시예정인 쿼드에이치디(QHD)급 영상에 360도 촬영이 가능한 바이크용 블랙박스 '피오르'
헥스하이브가 이달 출시예정인 쿼드에이치디(QHD)급 영상에 360도 촬영이 가능한 바이크용 블랙박스 '피오르'
헥스하이브가 이달 출시예정인 쿼드에이치디(QHD)급 영상에 360도 촬영이 가능한 바이크용 블랙박스 '피오르'
헥스하이브가 이달 출시예정인 쿼드에이치디(QHD)급 영상에 360도 촬영이 가능한 바이크용 블랙박스 '피오르'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동,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곧장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된다. 영상을 캡처하거나 확대하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PC에서 원본 영상을 분할해 보여 주는 보정 프로그램도 추가 개발했다. 4분할, 2분할, 와이드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왜곡 현상도 최소화했다. 제품 디자인도 날렵하고 세련되게 새로 만들었다.

헥스하이브는 올해 안에 영상에다 지도와 위치 정보를 표시해 주는 기능, 야간에도 밝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비전 기능, 영상 떨림 보정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서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매출 규모를 45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2020년에는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중길 대표는 “QHD급 고화질 블랙박스를 출시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체코와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 수출 비중을 50%까지 늘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