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스타트업스쿨, 체계적 지원 통해 실질성과 봇물

실전형 교육·멘토링·네트워킹 갖춘 SBA 스타트업스쿨, 신직업형 스타트업 성과 가시화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정부·공공기관 및 대학가의 독려에도 힘겨워하는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의 'SBA 스타트업스쿨'이 안정적인 창업성과를 달성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SBA 스타트업스쿨'은 '하이서울 창업스쿨'을 시작으로 13년간 진행해온 창업교육 및 지원 시스템으로, 올해부터는 '신직업형 아이템' 보유자를 중점적으로 모집해 맞춤형 창업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전 이론교육·전문가 밀착멘토링·네트워킹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13개 파트너 그룹사들의 엑셀러레이팅 또는 서울창업허브 예비창업자 과정 등 다양한 연계지원으로 지속적인 수료생 지원에 나서며 안정적인 스타트업 창업을 유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종료된 2017년 5기 SBA 스타트업스쿨 수료자들의 경우 △한국 여행객과 현지 여행사를 잇는 오픈마켓 겸 여행직구 사이트(트래블 잇다) △아이디어형 '창문유리 청소장치' △질병정보 공유 플랫폼 △자유여행 희망자와 여행전문가 연결 플랫폼(위카운트) △기업(제작자) 대상 목소리 제공 플랫폼(보이스마켓) 등 신직업형 아이템 보유자들이 사업구체화와 연계지원을 토대로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미아방지기 '차자쥬(제조사 올핀, 대표 최상호)' 등의 아이디어 상품과 B2B외주업무 마켓 '캐스팅앤(대표 최준혁)' 등 신개념 아이디어 서비스로 각종 경진대회 수상은 물론 해외 수출투자까지 이어지며 안정적인 창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이렇듯 SBA 스타트업스쿨은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으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모으는 것은 물론, 주요 창업관련 기관들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SBA 관계자는 "창업활성화가 일자리 부족 해결과 경제활력을 위해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됐지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과 사회적 환경조성에는 다소 미흡했던 바 있다"며 "SBA 스타트업스쿨은 오랫동안 이어온 창업교육 노하우와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등으로 교육부터 실제 운용까지 단계별로 모두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제대로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