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한 지멘스 최고SW책임자 "제조업 디지털화 핵심은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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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한 지멘스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SW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하고 있다.
<토마스 한 지멘스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SW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하고 있다.>

“제조기업 디지털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멘스뿐 아니라 많은 제조기업이 SW를 접목해 디지털화와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준비한다.”

토마스 한 지멘스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Chief Expert Software Officer)는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SW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했다.

한 CSO는 지멘스 내 SW 최고 전문가다. CSO는 제조업에서 드문 자리다. 그는 지멘스 내 사물인터넷(IoT)부터 가스터빈까지 다양한 제조 기술 표준화를 담당한다.

한 CSO는 “외부에서는 지멘스를 일반 제조기업이라 생각하지만 지멘스는 SW부문에서 세계 10위권 회사”라면서 “직원 3분의 2 이상이 SW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스터빈이 기계 공정 분야지만 SW로 제품을 최적화시켜 가동성을 높인다”면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가스 품질을 높이고 온도를 조절하는 등 SW가 주요 역할을 담당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에 본사를 둔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전력화, 자동화, 디지털화 영역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송전을 비롯해 도시 인프라, 산업용 SW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한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멘스는(2015년 기준) SW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1위(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 CSO는 기업 SW 역량이 제조업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멘스뿐 아니라 여러 나라와 제조기업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 한다”면서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공장을 스마트화하고 공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W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 CSO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한 '한-독 공학한림원 공동 컨퍼런스' 참석차 최근 방한했다. 국내는 최근 4차산업혁명 위원회 구성 논의가 활발하다. 독일은 몇 년 전부터 인터스트리 4.0 공동 논의를 시작했다.

한 CSO는 “독일은 정보기술(IT)뿐 아니라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업계 종사자와 이해관계자가 모여 내용을 공유 한다”면서 “인더스트리 4.0으로 미래 근무 환경이 바뀌는 노조와 정부와 정책입자가가 함께 참여해 합의점을 도출 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