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첨단 기술로 인쇄문화산업 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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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친환경·첨단 인쇄기술 개발을 통해 인쇄물 수출 감소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쇄문화산업 진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친환경·첨단인쇄기술 개발 등 4대 전략과 17개의 추진과제를 담고 있는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7~2021)'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맞춤형 인쇄 수요의 증가, 정보기술(IT)과 인쇄기술의 융·복합화 증가 등으로 인한 인쇄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쇄물 수출은 2011년 2억 8344만 달러에서 2015년 2억 2274만 달러로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세계 인쇄문화산업은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수요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및 활용 사례 증가 등 친환경〃첨단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체부는 신기술 출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세계 인쇄업계의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인쇄 관련 기술 동향이 국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내 인쇄문화산업이 친환경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인쇄기술의 최신 경향(트렌드) 연구 지원, △친환경인쇄 인증제도 도입 지원 등을 통해 기술 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친환경 인쇄 소재를 저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화하고 친환경 인쇄에 필수적인 인쇄시스템(장비 및 프로그램)의 개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 연구를 지원한다. 3차원 인쇄기술을 활용한 신규 인쇄수지판 등의 기술 개발과 보급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중일 3국 간의 교류 증가로 인쇄출판 콘텐츠의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한중일 공통 한자서체를 개발보급해 주변국에 대한 인쇄물 수출에 나선다. 해외에서의 서체 수입에 따른 비용과 저작권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지원한다.

이번 4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의 실행을 위한 예산은 국고 268억 원을 포함해 총 41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