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풍이 오는 28일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기상 업체 153웨더(대표 방기석)는 올해 강원 산간에 첫 단풍이 드는 시기가 작년보다 1~2일 늦고 그 밖의 지방은 1~5일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산 정상에서부터 20% 넘게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28일 설악산부터 시작된다. 강원 산간은 28일부터 10월 5일, 중부 지방은 10월 11일~15일, 남부 지방은 10월 13일~24일경 첫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153웨더 관계자는 “올해는 8월 강수량과 9월 기온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컸다”면서 “이 때문에 단풍 시기도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지난해 및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난다. 설악산 10월 18일을 시작으로 중부 지방 10월 22일~28일, 남부 지방 10월 29일~11월4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