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시장 성패가 스마트폰 사업 좌우

애플, 중국 시장 성패가 스마트폰 사업 좌우

애플이 '아이폰X'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시장에서의 성패가 애플 스마트폰 사업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12일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애플 시장점유율은 2015년 한때 15%에 달했지만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에 밀려 8%까지 내려왔다. 애플이 아이폰X를 앞세워 중국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로이터는 “관건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아이폰X 출고가는 1000달러(약 113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인데, 이는 중국인 평균 월급의 두 배에 달해 고가의 가격이 가장 큰 변수라는 설명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