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한수원, 글로벌 전문가와 원전 해체 산업 논의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원전 해체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11~13일 사흘 동안 개최했다.

2015년 제1회 워크숍에 이어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IAEA 추천 원전 해체 국제 전문가와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원전 해체 기술, 규제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또 원전 해체 관련 국제 공동 연구 및 기금 조성, 최신 원전 해체 동향 등 정보가 공유됐다. 해외 원전 전문가들은 고리원전 현장 방문 등 일정을 통해 국내 첫 원전 해체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수원은 워크숍에서 발제된 안건을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 자체 역량 확보, 소통과 협력하는 자세 등 세 가지 원칙 아래 고리 1호기 해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해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해체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1년까지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다각도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이달 초에는 대전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원전 해체 기술 교류 워크숍을 열었다. 미국 원전 해체 전문가들과 부지 특성 조사, 부지 복원, 안전성 평가 등 여러 해체 기술을 논의했다.

이용희 한수원 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국내 최초로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를 필두로 원전 해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원전 해체를 안전하고 경제성 높게 완수하기 위해 다양한 인력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