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2000여명 채용, 정부·국회 합동 청년일자리박람회 열린다

정부와 국회가 14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인재 2000여명을 채용하는 '2017 대한민국 청연닐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자료:고용노동부]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자료:고용노동부]

박람회에는 CJ, 포스코, GS 등 대기업 그룹사와 벽산, 싸이먼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20여개 기업이 참여해 2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 포스코, GS 등) 대기업협력사관(현대기아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등), 이공계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등 13개 기업이 마케팅, 인사·재무·회계, 해외영업 분야로 채용설명회,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등 5개 기업이 생산기술, 생산직 등 인력을 채용한다. GS그룹은 GS글로벌, GS E&R, GS칼텍스, GS SHOP 등 7개사가 발전소 엔지니어, 건축시공, MD, 건축시공 등 인력을 뽑는다.

현대기아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협력사 등 55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은 경영지원, 설계, 기술연구개발, 해외영업, 생산·공정관리 등 400여명을 채용한다. 이공계 인재관에서는 HS하이테크, 오스템임플란트 등 28개사가 참여해 연구개발(R&D) 등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우수기업관에는 유망 중견·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개발·무역·마케팅 등 전 직종에 걸쳐 인재를 모집한다.

고용부는 박람회에서 청년일자리 정책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2+1) 등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이미지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주 고용부 장관, 국회사무총장, 주관기관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박람회 대기업 채용계획 인원
[자료: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 2000여명 채용, 정부·국회 합동 청년일자리박람회 열린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