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사고 원전 동일방식에 새 냉각장치 의무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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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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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자력 규제 당국이 2011년 방사능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형식의 원전에 새로운 냉각장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사히 신문은 1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방식인 '비등수형' 원전에 새로운 순환냉각 시스템 도입 의무화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 상승, 파열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 방안이 의무화되면 도호쿠 전력의 미야기현 오나가와원전, 주부 전력의 시즈오카현 하마오카원전, 주고쿠전력의 시마네원전 심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원전은 비등수형 원전이다.

신문은 새 냉각장치가 핵연료가 용해되는 상황에서도 격납용기 내부 압력을 유지,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기체를 외부에 방출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원자력규제위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켰던 도쿄전력 원전 재가동 승인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는 도쿄전력이 재가동을 추진하는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6·7호기에 대한 심사서안 승인을 늦추기로 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