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숙적 유벤투스에 3-0 완승…맨유 포그바 부상에 울상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시작됐다.

 

A조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FC바젤(스위스)과의 1차전 경기에서 마루안 펠라이니, 로멜루 루카쿠, 마커스 래시퍼드의 연속골로 FC바젤을 3-0으로 대파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500만 유로(약 1406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영입한 주축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이날 0-0으로 맞선 전반 17분 상대 팀 모하메드 엘리오누시와 경합 과정에서 왼발을 쭉 뻗다가 근육이 찢어지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돼 초비상이 걸렸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포그바는 근육 부상으로 몇 주 동안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맨유는 당장 오는 18일 안방에서 열리는 에버튼전을 포그바 없이 준비하게 됐다.

 

한편, D조 FC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D조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FC바르셀로나는 지난해 4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당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