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크, 2.8m 길이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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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한 에스테크 연구진들.
<2.8m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한 에스테크 연구진들.>

에스테크(대표 박진섭)는 250kg의 실리콘을 사용해 직경 214㎜, 길이 2.8m 크기의 태양광용 실리콘 단결정 잉곳을 만드는 잉곳 성장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잉곳은 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태양광전지 핵심 소재다. 잉곳을 얇게 절단한 것이 태양전지 셀을 만드는 웨이퍼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2.5m 길이의 8인치 실리콘 단결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잉곳 성장 시스템 기술은 고하중 지지구조 설계기술, 인상속도 향상기술 등 총 7가지의 기술을 복합해 적용한 대용량화 기술이다.

에스테크는 자체 개발한 결정 성장로 전용 고분해능 자동제어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영남대학교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센터장 정재학)이 지원했다.

박진섭 에스테크 대표
<박진섭 에스테크 대표>

박진섭 대표는 “지난 6년간 연구소 중심 장비 업그레이드와 고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잉곳성장 공정 개발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번 기술로 개발한 장비는 향후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