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 게임 클라우드 시장 공략...파트너 생태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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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게임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다.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제이슨 잰더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
<제이슨 잰더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

13일 방한한 제이슨 잰더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은 인터뷰를 갖고 “한국 게임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길 원한다”면서 “MS 클라우드가 게임 기업이 원하는 성능과 조건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잰더 수석부사장은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팀을 이끈다. 그는 국내 게임 산업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쟁상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잰더 수석부사장은 “MS 애저는 AWS보다 리전(복수 데이터센터)수가 많다”면서 “어느 지역에서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게임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출시에 중요한 서비스형플랫폼(PaaS)도 제공 한다”면서 “수시로 게임을 출시하고 업데이트하는 게임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 한다”고 덧붙였다.

MS는 세계 42개 리전을 보유했다. 100여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 2010년 처음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발표한 후 7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016년과 2017년 회계연도에서 애저 부문 매출은 평균 25%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잰더 수석부사장은 빠른 성장 배경으로 기술력을 꼽았다. 그는 “경쟁사는 일부 서비스에 집중하는 반면 MS는 인프라(IaaS)부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PaaS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올해 초 두 개 리전을 오픈했다.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가운데 하나다.

잰더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지난해 대비 400% 이상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할 만큼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면서 “게임뿐 아니라 공공, 대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장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공공 시장 공략도 적극적이다. 그는 “미국, 영국, 호주 등 많은 정부에서 MS 애저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 한다”면서 “보안 등 한국 규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시장을 위한 파트너 전략도 강화한다. 한국 MS는 최근 클라우드 관련 파트너를 계속 영입했다. 삼성SDS 등 대기업 외에 중견, 중소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회사가 파트너로 합류한다.

잰더 수석부사장은 “클라우드 시장은 세계적으로 이제 막 시작단계이고 성장곡선이 가파르다”면서 “한국도 이제 성장하는 시점에서 생태계가 제대로 구축되도록 파트너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