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호 KAIST 교수의 개기일식 영상, NASA 오늘의 천체사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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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촬영한 일식 사진.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촬영한 일식 사진.>

KAIST(총장 신성철)는 오준호 기계공학과 교수가 미국 오리건주 웜 스프링스에서 촬영한 일식 영상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APOD는 NASA가 운영하는 최고 권위의 천체사진 전문 사이트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천체관측 영상, 전 세계 천체 관측자의 작품을 선정해 매일 소개한다.

오 교수는 지난달 21일 영상을 촬영했다.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2분 3초간 코로나, 홍염을 아주 세밀하게 담아냈다. 자체 제작한 특수 장치로 일식 순간 태양이 월면 뒤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APOD 선정은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두 번째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로는 첫 번째다.

오 교수는 휴보(HUBO)를 비롯해 다양한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연구자다.

오 교수는 “십 수년의 경험과 시행착오 끝에 개기일식의 시작과 끝을 정확하게 계산에 촬영에 임했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영상을 찍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