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시장 활황...2분기 세계 서버 시장 매출 2.8% 증가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지난 2분기 세계 서버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데이터센터 증축에 따른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 활황이 영향을 미쳤다. x86서버는 상승세를 이끈 반면 유닉스·메인프레임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 2분기 세계 서버 매출·출하량이 각각 2.8%·2.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태지역과 자체구축·제조자개발생산(ODM)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증축·성장이 활발하게 일어난 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분기 아태지역 서버 출하량·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7.7%·17.4% 증가했다. 전체 지역 상승세보다 높은 수치다.

제프리 휴잇(Jeffrey Hewitt)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지난 2분기 중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증축이 이뤄졌다”며 “자체구축·ODM 부문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성장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유닉스·메인프레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x86 서버 출하량은 2.5% 증가했다. 매출도 6.9% 늘었다. RISC·아이테니엄 유닉스 서버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업체 수익이 각각 21.4%·24.9% 하락했다. 메인프레임이 속한 '기타' CPU 카테고리 매출은 29.5% 감소했다.

아태지역 시장 활황...2분기 세계 서버 시장 매출 2.8% 증가

업체별로는 매출 기준으로 HPE가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성장률이 하락했다. HPE는 지난 2분기 시장 점유율 23.0%를 기록해 선두자리를 지켰다. 전년 동기 26.1%보다 3.1% 하락했다.

델EMC는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 19.9%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19.1%보다 0.8% 늘었다.

화웨이는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 6.1%로 전년 동기 4.0%보다 2.1% 늘었다.

아태지역 시장 활황...2분기 세계 서버 시장 매출 2.8% 증가

서버 출하량 부문의 경우 델 EMC가 17.5%의 시장 점유율로 2017년 2분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HPE는 시장 점유율 17.1%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인스퍼 일렉트로닉스(Inspur Electronics)는 출하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31.5% 성장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26.1% 성장률을 보였다.

가트너는 오는 11월 영국 런던,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년 5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가트너 글로벌 인프라·오퍼레이션 행사에서 자세한 분석을 제공한다.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