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임산부 배려 대중교통 문화 확산 앞장

매일유업, 임산부 배려 대중교통 문화 확산 앞장

매일유업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 문화 확산을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하철 임산부 배려 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양수경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 지하철 1~9호선 및 매일유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 관계자는 5호선 여의도역에서 지하철 이용 고객에게 물티슈 등 홍보물을 제공하고 임산부 체험, 주사위 퀴즈, 스티커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한 9호선 가양역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출발하는 열차에 탑승해 여의도에 도착할 때까지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테디베어 곰인형을 비치해 자리양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조성형 매일유업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 문화가 조금이나마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매일유업은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 1호 협약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나아가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1975년부터 임산부들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예비엄마교실' 활동을 전개, 42년 동안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신을 축하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1박2일 '베이비문' 행사를 1년에 2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연근무제 확대, 사내 '매일다양성위원회'를 통한 워킹맘 지원 및 경력단절 예방활동 등 출산 지원과 임산부 배려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7월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1호 협약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제도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서울9호선운영와 업무협약을 맺어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를 홍보하고 있으며, 임산부 배려수칙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서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