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학부생 출연연 경험 기회 넓힌다…UST 'W-플랫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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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이공계 학부생에까지 확대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문길주)는 올해 후기부터 'UST W-플랫폼'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UST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공계 대학생 경력 개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문길주 UST 총장
<문길주 UST 총장>

이공계 대학생과 출연연을 연결해준다. 대학생은 재학 중 출연연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 과학기술에 대한 안목을 넓힌 후 복귀한다.

학생과 대학 지도교수가 함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존 대학 교수와 출연연 연구자가 모두 지도교수 역할을 수행한다. 개별 학생 단위로 이뤄지는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차이다.

인턴 학생은 출연연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기업, 국공립 연구기관이 모이는 취업설명회에 참여한다. 기관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공계 대학원생의 출연연 참여 비중도 확대한다. 우리나라 대학원생이 학생연구원으로 출연연 연구에 참여하는 비중은 2.1%에 불과하다.

UST는 W-플랫폼 프로그램으로 이를 5%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학부 3·4학년생의 출연연 연구 인턴십 참여 비율은 0.2%에서 1%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길주 UST 총장은 “출연연을 기반으로 삼는 국가연구소대학원의 특장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라면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