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르네사스, 하이엔드 네트워크 감시 카메라용 CMOS 이미지 센서 시장 진출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네트워크 감시 카메라용 고감도·고해상도 4K 대응 848만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내놨다.

이를 통해 현재 양산 중인 212만화소 제품과 함께 네트워크 감시 카메라용 하이엔드 CMOS이미지 센서로 일반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신제품 샘플을 출하하고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트워크 감시 카메라는 금융기관이나 교통기관, 상업시설 등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르네사스가 선보인 신제품은 하이엔드 기기에 필요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저해상도 성능이 뛰어나 달빛만으로도 시인성이 높은 풀 컬러 화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고해상도 4K화상을 매초 60프레임(60fps)으로 고속출력해 전자 줌을 해도 시인성이 뛰어난 촬영을 할 수 있다. 1라인마다 장시간 노출 데이터와 단시간 노출 데이터를 개별 출력하는 HDR(High Dynamic Range) 모드를 지원해 명암차가 있는 장면에서도 동화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르네사스는 카메라 모듈 기업과 공동으로 이번에 내놓은 CMOS 신제품을 탑재한 보드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 기업과 연계해 △오토 포커스 △HDR △광역 감시 △손떨림 보정 등 여러 기능을 실현한 카메라 모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네트워크 감시 카메라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르네사스 관계자는 “앞으로 네트워크 감시 카메라용 CMOS 이미지 센서뿐만 아니라, MCU와 조합한 감시 카메라 솔루션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사회 실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