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한의대·숭실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대구대, 대구한의대, 숭실대가 18일 교육부로부터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받았다.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대학(산학협력단)의 현금, 현물(기술, 특허 등) 출자를 통해 설립된다. 기술이전 및 자회사 설립·운영 등을 통해 영리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전국에 55개 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됐다.

대구대는 의료바이오, 대구한의대는 한방바이오, 숭실대는 교통안전서비스 분야의 기술과 연구성과를 이전하고 기술창업을 추진한다.

대구대는 가상현실(VR), 안면인식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기술창업 HUB센터'를 신축해 자회사들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의·약학 분야 특허를 활용해 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대구·경북 지역의 전략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숭실대는 학교재단·동문기업 등과 함께 '숭실미래펀드(가칭)'를 조성해 자회사에 투자하고 자회사 출자기술에 대한 발명자 보상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자문위원회를 비롯해 대학과 산업계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 기술지주회사들이 적극적인 기술사업화와 기술창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대·대구한의대·숭실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 대학 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 절차 〉

〈 신규 설립인가 대학 기술지주회사 출자 현황 〉

대구대·대구한의대·숭실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대구대·대구한의대·숭실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