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내 앞날을 위해 참았다” 폭행시비 심경 고백 눈길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이태곤을 폭행해 다치게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운데 이태곤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태곤은 올해 초 벌어졌던 폭행시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성주는 이태곤을 향해 "어떻게 참았느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정신력으로 참았던 것 같다. 내 앞날을 위해서 "라며 "처음으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원망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화가 나서 풀 방법을 찾다가 갯바위에 가서 소리를 질렀다. 그 때 갯바위 근처를 돌던 배둘이 '왜 그러냐'면서 금방 오더라. 거기가 절벽 위라 소리가 다 울렸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이태곤은 지난 1월 7일 새벽 1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 상가 치킨 가게에서 만취한 상태의 두 남자에게 얼굴 등을 맞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가해자들은 불구속 기소 됐으며 이태곤은 재판과 별개로 3억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