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럼 2017]기술 변화에 맞춰 제도·교육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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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질과 일자리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미래에는 일자리가 지능화·전문화·다양화·개인화로 변화한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이 이끌 미래 사회는 교육과 산업 분야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AI와 빅데이터가 온·오프라인을 융합하고 소프트웨어(SW)에 기반한 플랫폼이 산업을 이끈다.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 유통에 변혁이 일어나게 된다. 생산방식도 다품종 주문생산이 핵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렇게 변하는 사회는 일자리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컴퓨터가 대체하는 영역이 단순 반복 노동에서 보다 전문 영역으로 고도화되는 것이다. 이에 따른 마찰적 실업이 일어나고 특정 분야에는 전문가가 필요하지만 이를 충족한 인재가 없는 경우가 늘어난다.

이 대표는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미래 시대에 맞게 인재를 교육하고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미스매치를 줄이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빅포럼 2017]기술 변화에 맞춰 제도·교육 바꿔야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경기도의 일자리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신산업을 창출하지만 결국 일자리는 감소해 이를 바라보는 기업들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마존 사례를 예로 들었다. 아마존이 무인점포 '아마존고'와 물류로봇 '키바'를 도입하면서 14만개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43만개가 사라졌다. 29만개 일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매장 물류센터 직원을 로봇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졌다. 새로운 배송형태가 등장하고 온라인만 운영하던 데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을 넓히면서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박 국장은 “아마존이 새로운 혁신을 몰고 오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보다 다양한 직업이 생긴 면도 있다”고 밝혔다.

미리 대비하면 충분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판교제로시티고 혁신클러스터 조성이라고 답했다. 박 국장은 “판교제로시티가 조성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서 “판교테크노밸리 성공 사례를 일산·광명시흥·안산·경기북부 등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