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상생 상품' 500개 돌파...주문액 200억원 넘어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지난 8월까지 방영한 '상생협력 방송 지원사업' 누적 상품 수가 529개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개국 첫 해인 2015년 155개, 2016년 262개, 올해(8월 기준) 111개를 각각 기록했다. 누적 판매액(주문액)은 약 217억원이다.

상생 협력 상품은 정부(기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상품개발자(MD)가 TV홈쇼핑에 적합한 상품 구성 및 특성 등에 관해 자문한다.

공영홈쇼핑은 매년 초 상품 선정 작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판매 방송을 방영한다. 상생 상품 판매수수료율은 일반 제품(23%)보다 낮은 8% 수준이다. 협력사 부담을 줄이면서 판로를 지원한다.

이 달 초 선보인 여성기업 연스토리의 '연잎영양밥'은 방송 30분만에 매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 상품 '영양청결고춧가루'는 첫 방송에서만 2억원 이상 판매됐다. 최근 입점한 여성기업 인아트의 '더숲 원목 식탁세트'도 50분 방송에 1억원 이상(목표달성률 133%)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강현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도 TV홈쇼핑 진입 문턱이 높아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상생협력 사업으로 우수 중소기업이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홈쇼핑, '상생 상품' 500개 돌파...주문액 200억원 넘어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