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지자체와 협력해 '지능형 디바이스 실증사업' 추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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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이상홍)가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국민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능형 디바이스 공공분야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기술 수요 지자체에 우선 시범 적용한 후, 다른 민간 분야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자체 사업자와 중소기업은 공모로 선정했다.

사업 과제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 디바이스, 농작물 피해 방지용 서비스, 전통시장 화재 조기 감지 서비스다. 올해 말부터 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 서비스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어린이집의 통학차량에 설치·운영한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을 이용, 어린이 승하차 상황과 위험요소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농작물 피해 방지용 서비스는 경상북도 봉화군 농민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야생 유해동물 감지 및 퇴치가 목적이다. KT의 IoT 통신망으로 원격기기를제어하고 지능 상황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전통시장 화재 조기 감지 서비스는 경북 소방본부가 대상이다. 화재 취약지구인 전통시장의 화재를 조기 감재한다. SK 텔레콤의 IoT 통신망을 인접 소방서와 연결한다.

이상홍 센터장은 “공공 분야에서 국민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위한 다양한실증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4차 사업혁명에 대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