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대형건물 화재 피해 줄인다…지능형 플랫폼 기술 개발

초고층빌딩,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과학기술로 대형건물 화재 피해 줄인다…지능형 플랫폼 기술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도 '재난안전 플랫폼 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난 상황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용·모듈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한다.

'지능형 위험분석·피해예측 기반 화재 상황 대응 플랫폼 기술 개발'을 신규 과제로 선정했다. 2년 간 약 50억원을 지원한다. 민세홍 가천대 교수가 총괄하고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방유비스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빅데이터로 화재 상황 별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분석한다. 피해 예측, 투입 자원 최적화 모델링 기술로 현장 대응 플랫폼을 개발한다. 대피 경로를 안내해 신속한 탈출을 돕는다. 효율적인 소방장비 투입,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재난 외에도 건강, 환경 등 국민 생활 문제 해결에 과학기술을 활용한다. 연말까지 '국민생활연구 진흥방안(가칭)'을 수립한다. 국민 참여 기반 추진 체계를 정립하고 투자를 확대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