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스타2017]리모컨 학습하는 똑똑한 IoT플러그 '에이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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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스타2017]리모컨 학습하는 똑똑한 IoT플러그 '에이나인'

에이나인은 아날로그와 디지털가전 모두를 제어하는 센서 반응형 사물인터넷(IoT)플러그 '비플러그'를 개발한다. 비플러그는 외부에서 집안 TV나 조명을 미리 동작시키는 단순 기능부터 사용자 전기 사용패턴을 분석하는 등 전기절약 솔루션도 제공한다.

에이나인 비플러그는 플러그에 디지털, 통신기술을 결합해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기존 IoT플러그와 달리 비플러그는 리모컨 학습기능으로 가전제품에 전력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제품을 켜고 끄는 기능까지 한 단계 발전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집안의 TV, 에어컨, 선풍기 등 리모컨을 사용하는 모든 가전제품 리모컨을 비플러그에 등록만 하면 된다. 등록은 가전제품 리모컨의 특정 버튼을 몇 초간 누르면 된다. 기존 IoT플러그가 전력을 차단하고 연결하는 방식이었다면 비플러그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정용 청소기를 이용하고, 에어컨을 작동한다. 1개 비플러그는 최대 2개 리모컨 기능을 학습할 수 있다.

비플러그는 온도, 모션, 공기오염, 조도 센서 등도 내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일부 설정만으로 환경변화에 따라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출근 후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더운 날에는 자동으로 선풍기를 켜 온도조절을 할 수 있으며 밤에는 자동으로 조명을 켜준다.

또 전기화재 예방할 수 있도록 2400W이상 전력 사용 시 자동 과부하 차단기능도 갖고 있어 고령자 등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안전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이나인은 비플러그가 갖는 전력관리, 데이터수집 기능을 바탕으로 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B2C)시장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기업 대 정부 간 거래(B2G)시장 공략을 준비한다. LG유플러스와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을 활용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술 개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에이나인은 태양광 발전량측정 장치를 접목한 플러그 개발로 각 가정의 태양광발전량을 NB-IoT전용망을 통해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연내 시범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산업전반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T플러그 시장전망은 밝다. 해외 시장은 일명 '돼지코 콘센트'라고 불리는 'F타입' 콘센트를 사용하는 국가가 30개국 이상이다. 해외 인증 통과 시 센서 반응형 IoT플러그는 세계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내일은 스타2017]리모컨 학습하는 똑똑한 IoT플러그 '에이나인'

박용연 에이나인 대표는 “지난 1년간 비플러그의 상표, 디자인특허를 등록했고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에 선정되며 제품 디자인까지 인정받고 있다”며 “IoT플러그에 디지털가전제어와 환경 센서를 결합한 방식으로 기술특허까지 출원했으며 내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종식 K-ICT창업멘토링센터 멘토(에이나인 전담멘토)

박용연 에이나인 대표는 IoT플러그분야에서 오랜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 창업 이전에는 디자인전문업체에서 6년, 홈네트워크기업에서 5년 간 근무했다. 관련업계 베테랑으로 통한다.

에이나인 비플러그는 단순 플러그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시니어 창업경진대회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다만 기술력은 좋으나 서비스와 연결된 상품기획 능력은 보완해야 한다. 전력량 측정 IoT플러그, 디지털가전 제어 IoT플러그는 홈네트워크 또는 음성기기 연계 작동에 단점이 있다. 최신 제품을 미리 써보기 원하는 소비자를 찾아 제품을 보완하고 부족한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 줄 업체와 협업도 필요하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