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무인항공기 기반 통신중계 및 탑재체 개발 협약체결

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민군협력진흥원과 전장 및 재난지역에서 무인항공기(UAV)기반 Ka 대역 통신 중계를 위한 탑재체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총 78억원 규모로 응용연구 3년, 시험개발 2년을 거쳐 2022년 9월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휴니드는 군 통신 중계 체계에 Gbps급 고속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원거리 통신링크를 구성해 OTM(On-The-Move) 차량 인공위성 분야, 이동형 UAV를 이용한 기지국과 통신링크 구성기술 등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기술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고화질 동영상, 홀로그램 등을 지휘통제 체계에 활용할 수 있다. 또 UAV를 이용한 다계층·다차원 군 중계링크 구성을 군 전술통신체계(TICN)와 연동해 효율적 통신 중계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휴니드는 미래 전장환경에서 네트워크 중심전을 구현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차세대 군 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를 성공적으로 초도 양산을 마쳤으며 현재 대규모 2차 양산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기술 국산화로 VSAT(초소형 기지국) 시장의 RF 전력 증폭기, 저잡음 증폭기 RF 부품 확보로 2023년 이후 해외기술 도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시장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로부터 군 전술통신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하며, 성공적인 연구개발완료 및 기술확보를 통해 공중중계 UAV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