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완성차는 친환경차, IT기업은 커넥티드·자율주행 특허에 집중

주요 완성차 업체와 기술기업 12곳이 2012~2016년 각국에 출원(신청)한 자동차 관련 특허 5000여건을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완성차업체는 친환경자동차 특허 비중이, 기술기업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특허 비중이 가장 크다.

[IP노믹스]완성차는 친환경차, IT기업은 커넥티드·자율주행 특허에 집중

조사대상 완성차 업체 여섯 곳 중 친환경차 기술 연구개발(R&D)에 상대적으로 많이 주력한 기업은 다임러와 테슬라(각각 90.4%)다. 다음으로 △폭스바겐 84.2% △아우디 77.0% △BMW 76.3% 순으로 친환경차 R&D에 치중했다.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하는 제너럴모터스(GM)만 예외적으로 친환경차 특허 비중이 35.0%로 낮다.

GM은 대신 커넥티드·자율주행 특허(65.0%)가 많다. GM 다음으로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에 상대적으로 많이 투자한 업체는 아우디(22.3%)다. 그 뒤를 BMW(21.5%), 폭스바겐(15.2%), 테슬라(9.6%), 다임러(8.8%)가 이었다. 완성차 업체가 출원한 서비스 특허 비중은 업체별로 0~2.2%에 그쳤다.

기술기업 여섯 곳은 커넥티드·자율주행에 R&D를 집중했다. 페이스북의 커넥티드·자율주행 특허 비중이 94.3%로 가장 높다. 다음은 △구글 94.1% △애플 86.0% △아마존 84.8% △우버 84.6% △마이크로소프트(MS) 65.1% 순이다.

MS는 자동차 서비스 특허 비중이 32.6%로 가장 높다. 다음은 △우버 15.4% △아마존 15.2% △애플 11.7% 순이다. 구글(5.9%)과 페이스북(5.7%)은 미미하다. 친환경차 특허를 확보한 기술기업은 애플, MS 두 곳에 그쳤다. 특허 비중 모두 2.3%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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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