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늑대’ 무슨 뜻? 美 경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IS 아닌 외로운 늑대 추정”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라스베이거스(라스베가스) 총격범이 ‘외로운 늑대’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현지 경찰은 1일(현지시간) 사상 최악 총격 대참사를 일으킨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외로운 늑대’의 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로운 늑대’란 전문 테러 단체 조직원이 아닌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이르는 말이다. 이들은 특정 조직이나 이념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개인적 반감을 이유로 스스로 행동에 나선다는 것이 특징이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총격범 스티븐 패덕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며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했으나 미 경찰 당국은 "증거가 없다"며 이른바 '외로운 늑대'에 의한 단독 범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패덕은 지난달 28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 투숙했으며 1일 밤 호텔 앞 컨트리 음악 콘서트장에 모인 관람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58명이 숨지고 515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