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모델3 생산량 260대에 그쳐…'목표치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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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생산량이 당초 목표치의 16%에 그치면서 물량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테슬라, 3분기 모델3 생산량 260대에 그쳐…'목표치의 17%'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올해 3분기 모델3를 260대밖에 생산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예견한 생산량(1500대)의 17%에 불과한 수준이다.

생산 차질로 3분기 인도 대수도 220대에 그쳤다. 테슬라는 지난 7월 말부터 모델 3를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했다.

테슬라 측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동차공장과 네바다의 2차 전지 공장 시설 대부분이 잘 작동하지만,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면서 “모델3 생산이나 공급 체인에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지난달 초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의 공급 체인 중 30%가 외부에 있어 생산량이 감소할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모델3 생산 차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른 시일 내 (모델3 생산 차질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연말까지 5000대 생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를 포함, 올해 3분기 총 2만5336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모델3는 1회 완충으로 최대 354㎞를 주행 가능하며, 최대 속도는 209㎞다. 판매가는 3만5000달러(약 3930만 원)로 책정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입문용 전기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수요만 해도 40만대를 넘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