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첫 날 번호이동 2만9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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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휴대폰 전문 매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서울 시내 한 휴대폰 전문 매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 이후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우려했던 과열현상이 나타나진 않았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후 이동통신사가 단말기를 개통한 첫 날인 2일 번호이동 건수는 2만8924건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번호이동 과열 기준으로 삼는 하루 2만4000건을 약간 상회했지만 이틀 치 개통 물량이 몰린 점을 고려하면 과열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월 1일은 전산 휴무일로 이통사가 단말기 개통을 하지 않았다.

2일 이통사별 가입자 변동도 크지 않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11명, 66명 순증했고, KT는 77명 순감했다.

KT의 갤럭시J7을 제외하면 지원금이 기존 상한선(33만원)을 뛰어넘는 신형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아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따른 즉각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금 상한제 폐지 직전 이통3사 번호이동 수치는 9월 29일 1만6839건, 9월 30일 1만6988건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