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픈월드 2017]보안 강화한 오라클...머신러닝에서 블록체인까지 신기술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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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오픈월드 2017'에서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 보안으로 차별화를 강화한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전면에 내세웠다. 보안 취약점 자동패치 기능으로 시스템 다운타임을 줄였다. 오라클은 경쟁사 대비 절반 이하 가격을 보장, 공세적 시장 전개를 예고했다. 블록체인·챗봇·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신기술도 클라우드에 대거 적용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된 '오라클 오픈월드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된 '오라클 오픈월드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2017'에서 머신러닝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오라클 18c 자율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Oracle Autonomous Database Cloud)'를 공개했다. 새 제품은 자동 보안패치 기능으로 시스템 다운타임 시간을 최소화했다. 운용체계(OS)·네트워크 취약점을 발견하고 악용한 악성코드를 제작해 배포하는 '제로데이(Zeroday)' 공격을 원천 차단한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1일 기조연설에서 “(기존 시스템은) 다운타임이 한두 달 걸리고, 패치할 때는 시스템을 멈춰야했다”면서 “(오라클 새 제품은) 데이터베이스 지연이 없고, 인간 개입 없이 (자동으로)즉각 패치한다. 매년 다운타임을 30분 안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오픈월드 2017 행사 내내 클라우드·데이터베이스 보안을 강조했다. 엘리슨 회장,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쿠리안 제품개발 부문 사장 모두 보안이 현재 기업이 당면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크 허드 CEO는 “CEO와 최고기술경영자(CTO), 임원 모두 이것(보안문제)을 해결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굉장히 중요한 이슈고 난제”라며 “CEO 직함을 유지하는 기간이 4년 반 정도로 짧다. 결과적으로 모두 보안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라클은 공세적 가격 정책으로 클라우드 DBMS 솔루션을 확장한다. 엘리슨 회장은 아마존 클라우드 솔루션 절반 가격에 오라클 18c 자율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를 공급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오라클 18c 자율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가 머신러닝 기능을 도입해 클라우드 운영·보안을 자동화한 점을 고려하면 IT 유지보수 인력 인건비도 줄어든다.

오라클은 연내 새 제품을 출시한다. 내년 6월까지 온라인 트랙잭션처리(OLTP) 등 서비스에도 머신러닝 기능을 적용한다. 내년 클라우드 분야에서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챗봇 기술을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에 적용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오라클 전사적자원관리(ERP)·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등 전반에 적용된다. 기업 내·외부 거래 과정 신뢰성을 높인다. IoT 모니터링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서플라인 체인을 관리한다. 오라클 모바일 클라우드에는 챗봇 서비스가 적용돼 사용자 경험을 높인다.

오라클은 이 같은 기술이 수년 간 연구개발(R&D) 끝에 개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토마스 쿠리안 제품개발 부문 사장은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공표된 기술은 최소 수년 연구개발을 거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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