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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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다음달까지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입주형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60억원 등 총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6층의 연면적 1만2200㎡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최대 9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제조혁신형 임대형 아파트형 공장으로 건립된다.

시는 지난 3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설계용역에 이어 올 연내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입주기업과 근로자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옥상정원을 만들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식당, 회의실 등 기업지원 및 복지시설도 들어선다. 150여대의 충분한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시는 준공 1년 전부터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를 모집한다. 신생벤처기업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캠틱종합기술원과 국방벤처센터 등 벤처단지에 입주한 기관과 연계해 기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지식기반 업종과 기계 관련 제조업 등의 기업이 입주해 19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7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23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중노송동에 정보기술(IT) 기반 업종을 유치하는 제2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