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물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 웃음…시청률 5.8%기록

사진=tvN캡쳐
사진=tvN캡쳐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요원이 물 오른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이 복자클럽을 결성, 술자리를 함께 가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혜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이미숙과 아들 합의금 문제로 고심하는 홍도희까지 복자클럽에 끌어 들였다. 첫 번째 미션은 홍도희의 아들 합의금 2천만 원을 5백만 원으로 조정하는 것. 김정혜는 변호사까지 고용해 조언을 구했고, 홍도희는 덕분에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세 사람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홍도희의 집에서 축배를 들었다. 세 사람은 '복자클럽'을 응원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고 그 사이 김정혜는 술에 잔뜩 취했다.

 

홍도희가 집으로 돌아가는 이미숙을 배웅해주러 간 사이 김정혜는 홍도희의 아들인 김희수(최규진 분)앞에서 홍도희를 울며 찾았고 "좋겠다 홍도 언니가 엄마라서. 나한테 팔아라"고 떼를 썼다.

 

다음날 아침 김희수가 끓여준 라면을 먹고 신세계를 접한 김정혜는 처음 맛 본 라면에 반해 김희수에게 수표 백만원권을 세장 건네고 쿨하게 돌아서기도 했다.

 

이요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연기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표정연기와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최고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경쟁작들을 위협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