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나소닉 2022년 상용차에 자율차 시스템 올린다

파나소닉은 IFA 2016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OLED 기술을 소개했다.
파나소닉은 IFA 2016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OLED 기술을 소개했다.

일본 파나소닉의 자율차 시스템이 이르면 2022년에 상용차에 탑재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일본 차 회사가 경쟁사와 간격을 좁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자동차 모델3의 배터리 셀 독점 공급자다. 파나소닉은 스마트폰과 가전시장의 낮은 이익을 탈출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공급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파나소닉측은 새로운 자율차 시스템은 중간 속도에서 자율주행은 물론 자동주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이 고토 파나소닉 R&D 부문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핵심 부품인 이미지 처리와 음향감지처리를 할 집적회로칩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고토는 새로운 칩을 자율차에 상용화하기 이전에 실험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은 보쉬와 콘티넨탈AG 같은 차량 부품 공급자와 경쟁을 위해 관련제품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자동차 분야 매출이 2022년까지 220억달러 수준으로 두배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매출 계획도 밝혔다.

파나소닉은 이를 위해 올 초 스페인 자동차부품제조사 피코사를 인수한 바 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