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네이버·밀리의서재 공동 '웹애니 공모전' 개최

스낵컬처 시대 '크리에이터 리더' 발굴·육성 목적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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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 애니메이션 명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산하에 두고 있는 서울시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가 문화콘텐츠의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한다.

SBA측은 다음달 10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라오 홈페이지를 통해 '웹애니메이션 공모전' 참가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BA의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애니메이션·웹툰·게임·1인미디어 등 IP융복합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BA가 뉴미디어 시대 새로운 경쟁분야로 떠오른 '웹애니메이션' 계의 창작자들을 발굴·육성하고자 국내 대표포털 네이버와 도서 1만권의 IP를 보유한 '밀리의 서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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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은 물론,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밀리의 서재'를 통한 활용가능한 우수 IP 지원과 전방위적 홍보 등은 물론, 작품의 정식연재 기회(자유주제 최종선정작)와 △원작에 자신의 작품을 삽입한 '스페셜 에디션'△ e-Book 출판 및 출판에 따른 수익 배분 △종이책, 상품 개발 및 유통 등(지정주제 선정작) 추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1인 창작자 또는 창작 그룹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주제로는 △자유주제 : 창의력·경쟁력 보유한 주제·장르 무제한 작품 △지정주제(밀리의 서재 내 전권 구독가능) :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원작소설(F.스콧 피츠제럴드),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장편소설 '동주'(구효서),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이미나) 등 국내외 유명 소설, 에세이 총 30권 중 선택 등으로 이뤄진다. 접수방법은 다음달 10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 내 전용채널에 업로드를 하면 된다.

박보경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국내 대형포털 네이버의 홍보력과 탄탄한 도서전문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갖춘 우수도서 IP를 연계한 새로운 창작 비즈니스모델이자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작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다"라며 "실력있는 창작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