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미토모, 에너지 밀도 높인 LFP 배터리 소재 개발

일본 스미토모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스미토모 계열사인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가 LFP 배터리용 고전압 양극재료를 개발했다고 16일 화학공업일보가 보도했다.

기존 LFP에 망간을 결합해 만든 LFMP는 LFP와 동일한 수준의 용량과 전류를 유지하면서 전압은 일반적인 LFP 전압 3.2볼트(V) 보다 높은 4V를 구현했다.

LFP는 안전성이 높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지만 삼원계(NCM·NCA) 양극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낮은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전압을 높이면 용량을 늘릴 수 있고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는 2019년 상용화를 목표로 LFMP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LFP의 저온 특성과 용량 유지율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LFP는 대부분 중국에서 중국에서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가 유일한 LFP 제조업체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