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도 지능형 시대....케이시스, 독자 브랜드 '키오스코' 출시

키오스코 설치 이미지
키오스코 설치 이미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한 지능형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가 등장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전문 업체인 케이시스(대표 천병민)는 IoT 기능을 접목시킨 지능형 키오스크 '키오스코'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키오스코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형태로 원격 관리하고 부품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탑재, 원격으로 다수의 키오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내보내는 작업도 가능하다.

주중·주말·시간대별로 작동 기능을 달리하고, 표출 콘텐츠를 스케줄 상황에 맞춰 자동 변환해서 게시할 수도 있다. 라이브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기 주변 상황과 현재 표출된 화면을 실시간 모니터링,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초박형 설계를 기본으로 고해상도(FHD, 1080p)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적외선식 다접점 멀티 터치 패널을 장착,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키오스크도 지능형 시대....케이시스, 독자 브랜드 '키오스코' 출시
키오스크도 지능형 시대....케이시스, 독자 브랜드 '키오스코' 출시

케이시스는 키오스코 브랜드 마케팅 전개와 판매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별도 법인인 키오스코를 설립했다. 키오스코를 통해 프랜차이즈, 병원, 공공시설, 중소 유통점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키오스코 원격 관리 네트워크 개념도.
키오스코 원격 관리 네트워크 개념도.

올해 국내 키오스크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무인 발권·판매·결제용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가운데 광고·마케팅용, 서비스 안내용 키오스크의 수요도 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키오스크 시장 규모가 2015년 473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734억달러로 연평균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는 “키오스크 시장의 화두는 제품 신뢰성, 콘텐츠 품질, 신속한 사후관리(AS)”라면서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국내 첫 키오스크 브랜드인 '키오스코'를 국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을 직접 생산·공급하면서 최적의 운영 관리 서비스를 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