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獨 플라스틱 전시회서 친환경 POM·CFRP 소재 선봬

코오롱플라스틱은 21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에 참가해 폴리옥시메틸렌(POM),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복합소재 등 차량 경량화 핵심 소재를 집중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POM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친환경 제품이다. 코오롱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충전인프라, 전장품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바스프와 POM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CFRP복합소재는 탄소섬유를 강화재로 한 고강도·고탄성의 경량구조재다. 코오롱플라스틱은 CFRP 복합소재를 활용한 차량 주요 구조체와 3D 프린터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내년 하반기에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POM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 판매할 것”이라며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컴포지트와 3D프린팅 등 미래 성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 전시 부스 모습
코오롱플라스틱 전시 부스 모습
코오롱플라스틱이 '파쿠마'에서 선보인 POM 제품
코오롱플라스틱이 '파쿠마'에서 선보인 POM 제품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