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 18일 폐막

'2017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가 19개 공공 연구기관이 183점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하고, 공공 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40여개 기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한 가운데 18일 막을 내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대행 김용욱)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7개 기관이 사업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26개 첨단 기술을 발표하는 '기술 이전 설명회'도 열렸다.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 중 기술사업화 IR 현장의 모습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 중 기술사업화 IR 현장의 모습

전시회에서는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하기로 한 마음골프와 함께 지난해 수출 유망 목재 제품 발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온우드가 선보인 제품이 주목받았다. 대건테크가 마련한 3D프린터 체험 행사도 관심을 끌었다.

기업 우수기술전시 현장의 모습
기업 우수기술전시 현장의 모습

투자 유치 희망 기업, 창업 초기 기업, 예비 창업자를 위해 마련한 기술사업화 기업설명회(IR), 기업 지원 컨설팅, 실험실 일자리 토크 콘서트도 성황을 이뤘다. 기술사업화 IR에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를 비롯한 15개 국내 투자사가 참여, 투자 기업을 물색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R&D정책실장은 “이번 기술박람회에 출품된 기술과 유망 기업 성과는 해외 유수의 기술박람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앞으로 우수 기술 발굴 및 사업화 활동에 더욱 매진해서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 발굴, 혁신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계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