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벨 보잉 V-22 오스프리 전기·전자식 패널 국제경쟁입찰 수주

최첨단 항공전자장비분야 국내 선도업체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보잉과 '벨 보잉 V-22 오스프리'의 전기·전자식 패널(E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1054만달러 규모다.

V-22 오스프리는 미국 수직이착륙(VTOL)과 단거리 이착륙(STOL) 능력을 가진 비행기로 전통적인 헬리콥터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보다 먼 작전거리와 터보프롭 비행기의 빠른 속도를 가지도록 개발된 다목적 항공기이다. 휴니드는 내년 3분기까지 초도품 생산을 완료하고 2023년까지 양산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석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표는 “이번 벨 보잉 V-22 오스프리 EP 국제경쟁입찰 수주는 휴니드가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과 납기준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잉으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항공전자장비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